한국일보

주 고속도로 상태 미국 내 48위 하위권

2016-09-29 (목)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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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 파운데이션(Reason Foundation)의 새로운 랭킹 보고에 의하면, 고속도로 상태 기능 및 유지관리 측면에서 하와이 주는 미국 내 4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UH주립대 환경공학과의 파노스 프레베도우로스 교수는 “밑바닥에 있기 때문에 이제 도망갈 곳도 없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적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다. 교통국의 팀 사카하라 대변인은 “하와이에 손 봐야 할 도로가 많다”며 “그래서 현재 새로운 도로 건설보다는 유지보수에 집중하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하와이 유지보수 또한 세금 지출이 상당하다. 2013년 연구에 따르면 하와이 주는 유지보수에 고속도로 마일 당 6만3482달러를 사용했다. 하와이주 보다 돈을 더 많이 투자한 주는 7곳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유지보수 비용은 도로포장물질 배달비, 이웃 섬으로 이동비, 노동비 등을 포함한다. 프레베도우로스 교수는 “두 배나 더 투자하면서 48위를하면 어떻게 따라잡을 거냐”며 “관료체제가 돈을 잡아먹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 연구는 하와이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에 갇혀 있는 시간은 1년에 48시간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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