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시민권자연맹, 11월 본선거 투표 독려 앞장
2016-09-22 (목) 01:01:36
손희선 기자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린 시민권자연맹 초청 강연에서 콜린 하나부사 전 연방의원이 정치력 신장을 위한 강연을 하고 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회장 안 마리꼬)이 17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안 마리꼬 회장은 “투표는 미국 시민의 의무과 권리이며 한인들의 주요사회진출과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오는 11월 선거에 참정권을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각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박봉룡 하와이한인회장과 백기엽 총영사는 축사를 통하여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계속해서 이민 역사를 잘 이끌고 나가는 책임은 곧 정치력 신장인 투표와 직결된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앤 고바야시 고문은 “올바른 사람을 뽑아야 한인사회도 더 강해질 수 있다”며 한미시민권자연맹의 도움을 받아 꼭 투표할 것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특별히 브라이언 샷츠 연방상원의원실에서 인턴을 하며 정치가로서 꿈을 키우는 꿈나무로 본보에 소개되기도 했던 스타샤인 천 (UH 사회정치, 철학 전공)학생이 나와 연설을 했다. 천 학생은 “더 좋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힘들게 이민 온 이민선조들의 희생을 생각하고 미국시민권자로 살며 혜택을 누리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년 인구조사 보고서에는 하와이 한인계 인구는 총 4만8,699명이라고 밝히고 이 가운데 시민권자는 3만4,435명(83%), 영주권자는 6,684명(16%)으로 집게했다. 현재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은 시민권 무료 취득강좌와 부재자 투표 등록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총 선거 등록 마감일은 10월 14일이며 한미시민권자연맹사무실, 에코 슈퍼마켓, 팔라마 슈퍼마켓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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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