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음의 열기•낭만 넘치는 ‘교육의 도시’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2016-09-1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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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찰스강 배경 하버드•M.I.T 캠퍼스 자리 잡아

▶ 타운 중심가 ‘하버드 스퀘어’ 각종 전문서점 즐비

젊음의 열기•낭만 넘치는 ‘교육의 도시’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보스턴 인근 캠브리지의 중심가인 ‘하버드 스퀘어’

젊음의 열기•낭만 넘치는 ‘교육의 도시’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찰스 강에서 보이는 캠브리지의 평온한 스카이라인.

MBTA레드노선 타고 M.I.T 방문 특이한 건축물 구경
찰스강서 카약•패들보트 빌려타고 보스턴 전경 감상도 운치있어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Cambridge)는 교육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미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하버드와 매사추세츠 공대(M.I.T) 캠퍼스가 아름다운 찰스강을 끼고 자리 잡고 있다.

캠브리지는 지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활발한 예술 문화도 느낄 수 있다. 타운의 중심가는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에는 서점들이 즐비해 있다.


하버드 대학 서점인 ‘Harvard Book Store'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poetry) 전문 서점인 ‘Grolier Poetry Book Shop'을 비롯, 어린이들을 위한 ’The Curious George Store', 'Raven Used Books', 만화책방인 ‘Million Year Picnic'과 ’Newbury Comics' 등이 있다.

하버드 스퀘어 인근에는 맥주와 와인바도 많다. 이 중 ‘Shays Pub & Wine Bar'와 ’The Red House'를 추천한다. 하버드 스퀘어의 가볼만한 식당으로는 보스턴의 역사가 느껴지는 ‘Mr. Barley's'가 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Parsnip Restaurant & Lounge'가 좋다.

해가 지면 독립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Brattle Theater'에서 영화 한 편을 보거나 ’Comedy Studio'에서 스탠드업 코메디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라이브 음악을 좋아한다면 식당과 바, 그리고 500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Sinclair'가 있다.
‘Harvard Art Museum'와 ’Harvard Museum of Natural History', 'Peabody Museum of Archaeology and Ethnology'도 캠브리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하버드 스퀘어에서 매사추세츠 전철(MBTA)의 레드 노선(Red Line)을 타고 Kendall Square 역에서 내리면 M.I.T. 캠퍼스가 나온다. 찰스 강에 있는 ‘Charles Rive Canoe & Kayak'에서 카약이나 패들보트를 빌려 타고 보스턴 전경을 보는 것도 운치 있다.

캔달 스퀘어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좋은 식당으로는 ‘Commonwealth Cambridge'와 채식가들을 위한 ‘Clover Food Lab'이 있다. 또한 ’Cafe ArtScience'라는 식당의 분위기는 마치 과학 실험실에 온 것 같지만 음식은 환상적이다.

캠브리지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하버드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지만 M.I.T 캠퍼스도 특이하고 볼만한 건축물들이 많다.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MIT 박물관(MIT Museum)에서 인공지능 및 로버트 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캠브리지의 또다른 ‘스퀘어’인 ‘Inman Square'에는 ’The Druid'라는 아이리쉬 바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라이브 음악공연도 열린다.
최근 문을 연 ‘BISq' 식당도 인기가 높다.

'Central Square' 지역에 있는 ‘Brick & Mortar'라는 바는 칵테일로 유명하다.
브런치를 하기에 적합한 곳은 하버드 스퀘어에 있는 ‘Harvest'가 있다. 3코스 브런치 메뉴가 35달러이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빌 클린턴과 빌 게이츠가 자주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The Charles Hotel'(299달러부터)이 있다.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Mary Prentiss Inn'(249달러부터)은 주택 같은 느낌을 준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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