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한인 고교생 98명 내셔널 메릿 준결승 진출

2016-09-14 (수)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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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출신의 한인 고교생 90여명이 2017년도 내셔널 메릿 장학 프로그램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NMSC)이 13일 발표한 전미 1만6,000여명의 장학생 후보 명단을 한인 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뉴욕 63명•뉴저지 35명 등 모두 98명의 한인 학생이 포함됐다.

올해로 제62회를 맞은 내셔널 메릿 장학 프로그램은 2015년 전국 2만2,000여개 고교에서 PSAT 시험에 응시한 160만 명의 고교 11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재단은 준결승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 교장 추천서, SAT 최종 성적, 에세이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학교 특별활동 내역 등을 종합 심사하게 된다. 이후 내셔널 메릿 대학후원 장학생 4,000명, 기업후원 장학생 1,000명, 내셔널 메릿 일반 장학생 2,500명 등 총 7,500명을 선발해 3,300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955년 설립된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은 정부의 도움 없이 440개에 달하는 기업체와 대학들의 후원으로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 발표는 2017년 봄 학기부터 여름까지 차례로 이어지며 장학생 및 후보명단은 웹사이트(www.nationalmeri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A3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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