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뉴브 강과 사바 강이 만나는 예술문화의 도시
세르비아 항공(Serbia)은 지난 6월부터 뉴욕에서 베오그라드까지 논스톱 운항을 시작했다.
도시의 주요 거리인 Knez Mihailova Street에서 피리 상인이 손으로 만든 피리를 불어보고 있다.
도시 곳곳서 거리 악사와 배우들 공연
‘Kalemegdan Park’ 공원 꼭 가봐야할 곳
Savamala 지역 화려한 밤문화의 중심지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Belgrade)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발칸 반도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때로는 ‘동유럽의 베를린’으로 불리는 베오그라드는 아름다운 전경과 웅장한 공원이 많고 화려한 밤문화와 예술문화가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다뉴브와 사바 강이 만나는 'Kalemegdan Park' 공원은 베오그라드에서 반드시 찾아야 될 명소 중 한 곳이다. Knez Mihailova Street 북부 출입구로 들어가 왼쪽으로 향한 뒤 시계 방향으로 공원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Kez Mihailova Street에는 서점, 의류 체인점, 기념품 판매점 등 모든 상점들이 위치해 있다. 거리 곳곳에서 거리 악사와 배우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조금 걸어가다 보면 현대 미술품들이 많이 소장돼 있는 ‘Zepter Museum'이 나온다.
사바 강을 따라 Beton Hala 개발 지역에 있는 ’Ambar'이라는 식당은 최근 베오그라드의 젊은 전문층들이 많이 찾는 ‘뜨는 식당’으로 꼽힌다. 3코스 저녁(2인분) 식사가 약 40달러(음료 제외)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좀더 전통적인 베오그라드 식당을 원한다면 다운타운 소재 ‘Kafana Cubura'를 추천한다.
독특한 각종 아이스크림과 음식이 함께 나오는 ‘Homa'도 베오그라드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파르메잔 아이스크림과 딸기, 페퍼콘, 오이 샐러드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오리 요리와 복숭아 아이스크림도 먹어볼 수 있다. 예약은 필수.
Dzordza Vasingtona(George Washington) 스트릿을 가다가 Skadarska 스트릿을 만나면 베오그라드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들과 바들을 만날 수 있다. 베오그라드의 유명한 커피숍으로는 Dorcol 지역에 있는 ‘Aviator'와 ’Przionica D59B'가 있다.
Brankov 브릿지 아래 위치한 Savamala 지역은 낮에는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지만 밤에는 바(bar)들이 즐비해 있는 밤문화의 중심지다.
세르비아 현지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어보고 싶다면 Makedonska Street 인근에 있는 ‘Belgrade Disign District'를 찾을 것을 추천한다.
한적한 일요일 오후에는 Zemun 지역을 산책할 것을 추천한다. 예쁘고 인상에 남을 바로크풍의 19세기 교회들이 자갈길을 따라 나란히 서 있고 예술 갤러리, 카페 등이 즐비해 있는 그림 같은 곳이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Kalemegdan 공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Square Nine Hotel Belgrade'(200달러 부터)와 2014년 문을 연 ’Argo'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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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