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문학상 손용상 작가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
2016-08-31 (수) 10:54:12
댈라스의 소설가 손용상(사진)씨가 고원문학상 수상에 이어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시 부문 우수상(계절 산조 5선)을 수상했다.
손용상씨는 “한해 두 번의 수상은 ‘늘그니 회춘’과 같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낡지 않고’ 제대로 늙도록 도와주신 주변의 좋은 분들과 가족들의 덕분”이라고 겸양해 했다.
특히 손 작가는 장편소설 ‘꿈꾸는 목련’으로 제6회 고원문학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큰 문학상을 받아 댈라스 한인 사회는 물론 전 미주 한인 동포문학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되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한인동포가 이국땅에서 한글을 사용해 문예창작을 함으로써 민족의 글 ‘한글’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재외동포재단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835편이 응모, 재외동포 문학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져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주지역에서는 손씨외 하와이의 성백군 시인과 수필 1명, 단편 2명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