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쿨라니 호텔 내 129년 수령 고목 쓰러져
2016-08-25 (목) 05:31:43

<사진제공 할레쿨라니 호텔>
와이키키 유명 호텔 할레쿨라니 호텔을 대표하는 키와베 나무가 129년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사진 위)‘하우스 윗아웃 어 키’ 레스토랑 앞에서 130여년 와이키키 변천사를 지켜 보며 해변의 정취를 더 했던 이 나무는 폭우로 21일 자정 무렵부터 서서히 쓰러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가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와이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찾았던 해외 방문객들도 SNS를 통해 이 나무와 함께 했던 자신들의 추억을 나누며 나무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있다,호텔측은 이 나무의 뿌리가 여전히 땅 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어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