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파티 맥주•포도주만 허용
2016-08-24 (수)
스탠포드 대학이 대학 내 모든 재학생들의 파티에서 증류주를 마시는 것을 금지했다.
존 헤네시 총장과 존 에체멘디 사무총장이 지난 22일 발표한 새로운 주류 정책에 따르면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들의 파티에서 맥주와 포도주 이외의 증류주 등 다른 주류를 마시는 것을 금지토록 규정됐다. 다만 졸업생들의 파티에서는 증류주를 마시는 것이 허용되지만 이 역시 칵테일로만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이 대학의 전 수영선수 브록 터너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역시 술에 취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데 따른 것이다.이 사건은 미 전역에서 큰 분노를 불렀으며 터너는 징역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