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교 3~8학년생 낙제율 줄었다

2016-08-16 (화)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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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포스트, 2010~2015년 서머스쿨 등록생 지속 감소

뉴욕시 공립학교 3~8학년생 낙제율이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포스트가 뉴욕시 교육국(DOE) 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0~2015년 여름방학 동안 서머스쿨에 등록한 학생 수와 이들의 낙제율 모두 줄어들었다.

서 시교육청은 매년 뉴욕주 표준시험 예비 결과에 입각해 서머스쿨 등록생을 선별하고 재시험을 통해 다음 학년으로의 진급 여부를 결정한다. 2010년 서머스쿨에 등록한 학생은 총 2만 2,802명으로 이 중 절반 가까이인 50.4%가 다음 학년으로 진급하지 못했다. 2013년 서머스쿨 등록생은 3만 2,205명으로 줄었고 2014년 2만 2,570명, 2015년 1만 9,344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머스쿨에서 낙제한 학생 비율은 2013년 서머스쿨 참가학생의 25%, 2014년 15.6%, 2015년 13.5%로 크게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시 교육청이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 학년으로 진급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도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A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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