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Minneapolis)

2016-08-12 (금) 뉴욕타임스 특약
크게 작게

▶ 여름철 더 빛나는 매력 발산하는 곳

▶ 도시 화려함•문화적 세련미•중서부 친근함 느껴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Minneapolis)

미니아폴리스의 5개 대형 호수 중 가장 큰 Lake Calhoun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Minneapolis)

브릿지에서 바라본 미니아폴리스의 스카이라인.

'호수의 도시‘로 알려진 미네소타주의 미니아폴리스(Minneapolis)는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높은 취업률로 젊은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의 화려함과 문화적 세련미, 그리고 미 중서부의 친근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미니아폴리스는 주말을 이용해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미니아플로리스는 특히 여름철에 매력을 발산한다.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인 ‘Nice Ride'(30분에 4달러)를 통해 자전거를 타고 The Stone Arch Bridge를 건너며 성 앤토니 폭포를 볼 수 있다.


브릿지 인근 Mill District 지역에 있는 ‘Spoonriver'라는 식당에서 칵테일 한 잔과 새우 케사디야를 안주로 먹는 것도 별미다. Mill District에는 Guthrie Theater라는 대형 공연장도 위치해 있다. 만약 방문하는 당일 공연이나 연주회가 없더라도 공연장 안에 있는 ‘Endless Bridge'라는 건축물을 꼭 볼 것을 추천한다.

또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는 ‘Minneapolis Institute of Art'가 있다. 이 미술관에서는 ’국제 모더니즘 전시회‘가 내년 5월까지 열린다. 저녁식사는 5년 전 오픈한 뒤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캔디나비안 요리 전문점인 ‘Bachelor Farmer' 식당과 올해 초 문을 연 불란서 음식점 ’St. Genevieve'을 추천한다.

록 음악을 좋아한다면 도시의 가장 유명한 클럽인 ‘First Avenue & 7th Street Entry'를 꼭 가봐야 된다. 이곳은 최근 사망한 유명가수 프린스가 자주 출연한 곳이기도 하다.

밤늦게 배가 고프다면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 1시까지 주문을 받는 ‘112 Eatery'가 있다.
아침식사 장소로는 ‘Tilia'라는 비스트로를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 식당에는 아침식사와 더불어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들어서는 ‘Mill City Farmers' Market' 장터도 미니아폴리스에서 볼만한 행사 중 하나다. 이곳에 있는 ’Chef Shack'의 유기농 미니 도넛을 먹은 뒤 한 때 세계에서 가장 큰 밀가루 공장이었던 ‘Mill City Museum'을 방문한다.

샤핑 지역으로는 각종 독립 부티크 상점들과 커피샵, 바가 위치해 있는 North Loop 지역을 추천한다.

미니아폴리스에는 5개의 대형 호수가 있다. 이 중 가장 큰 호수인 Lake Calhoun에는 카누와 카약, 페달보트 등을 빌릴 수 있다. Lake Harriet에는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Lyndale Park Rose Garden이라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으며 여름철 주말에는 인근 Lake harriet Bandshell에서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다운타운 Mill District에 있는 ‘Aloft Minneapolis'(128달러부터)와 ’W Minneapolis'(280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