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2016-08-11 (목) 08:16:25
고영희 포토맥 문학회
잔잔히 밀려 오는 파도소리
당신의 음성 듣고파
그리움 안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모래 위에 써놓은 당신과의 추억이
바닷속에 떠밀려가
춤을 추듯 출렁이는 물결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바라만봐도 좋을듯한 시원한 파도가
예고도 없이 문득문득, 찾아 오는 보고픔
지울 수 없는 흔적 사정없이 후려칩니다
저 바다 넘어
무지개처럼 사라진 당신이 있을 것 같아
성난 파도 속에 그리움이 몰려와도
내가 갈 수 없는 길…
그저 한없이 바닷가를 걷습니다
<고영희 포토맥 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