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지사, “고속도로 확장 보다는 `관리, 보수’에 집중 할 것”

2016-08-05 (금) 12: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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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고속도로를 확장하려던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이게 주지사는 “거대하고 복잡한 고속도로 수용 프로젝트는 매우 돈이 많이 들며 교통국에서는 고속도로 관리, 보수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교통체증은 하와이 유권자들의 큰 걱정거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 정체에 시달리는 동안 괴로워 한다. 그러나 이게 주지사는 하와이 고속도로 확장 보다는 상태 관리에 대해 더 집중 할 것을 강조했다. 모든 자금이 확장 프로젝트에 집중되어 유지에 소홀했기 때문에 서부나 변두리 도로를 보면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재포장이 필요한 도로도 많고 심지어 운전을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태의 도로도 많다는 것. 이게 주지사가 언급했던 확장 프로젝트는 하와이 섬에 있는 고속도로 130의 2차선을 4차선으로 늘리려던 것이다. 특히 이 지역은 많은 출퇴근자들로 교통체증이 심하다. 주립고속도로 행정관은 빅 아일랜드의 고속도로 130 프로젝트가 최우선 순위지만 공사를 위한 기금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미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130 확장프로젝트를 위해서는 16억달러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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