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6월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263명(전년동기대비 +4.2%)을 기록했고 이들의 지출도 4.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계속되는 방문객과 이들의 지출 증가로 지난해 하와이 방문객수 865만 명, 이들의 지출액 152억 달러 기록을 올해 말까지 가볍게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A의 2016년 하와이 관광업계 목표는 총 방문객 880만 명, 총 지출액 159억 달러이다. 6월 한 달간의 방문객 일인당 일일 평균 지출은 193달러 10센트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 방문객들은 전년대비 1억1,930만 달러를 추가로 하와이 경제에 투입, 주에 8억2,070만 달러의 세수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 같은 관광업계의 호황은 모두에게 전달되지는 못하고 있다. 1,600명의 하와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6%의 응답자만이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40%만이 관광업계를 호의적으로 평가한 작년보다는 나아진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조지 스게티 HTA 회장은 대부분의 경우 주민들이 오아후에 계속되는 건설 붐과 교통체증의 책임을 관광업계에 물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6월의 하와이 관광객 통계(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다.
출발지: 미 서부 36만2,653명(+5.4%), 미 동부 18만6,346명(-0.2%), 일본 11만7,057명(+0.9%), 캐나다 1만7,866명(-4.5%), 기타지역 11만4,742명(+12.6%)도착지: 오아후 49만5,632명(+3.4%), 마우이 23만9,022명(+4.3%), 빅 아일랜드 14만1,364명(+2.6%), 라나이 5,185명(-13.2%), 몰로카이 4,886명(-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