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ARCC(뉴저지주 표준시험) 합격률 소폭 향상

2016-08-03 (수)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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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1.7~7.7%, 수학 1.1~6.8% ↑

올해 치러진 뉴저지주 표준시험(PARCC) 합격률이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교육국이 2일 발표한 PARCC 시험결과에 따르면 3~11학년의 영어과목 합격률은 11학년을 제외하고 학년마다 다르지만 전년대비 1.7~7.7% 상승했다. 또 수학과목 합격률은 전학년에서 최소 1.1%포인트에서 최대 6.8%포인트까지 합격률이 향상됐다.

아울러 올해 PARCC 시험 응시자 수는 영어, 수학 과목 각각 총 76만9,822명, 74만5,118명으로 전년대비 5만6,542명, 6만5,575명씩 증가해 대규모 거부사태도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PARCC가 시행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지만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 된 것은 뉴저지주 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PARCC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군, 학교에서 교육의 질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CC는 3~1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두 과목으로 치러지며 1~5등급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PARCC의 합격 기준 등급은 4등급 이상이다. 주교육국은 현재 학생들의 성적표를 각 학군마다 배포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학생들에게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학군 및 학교별 성적 역시 이달 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PARCC는 2년전 뉴저지를 포함해 전국 10여개주가 도입한 표준시험 제도지만, 시험문제가 기존 시험인 NJASK보다 훨씬 어렵고, 기존 교육과정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아왔다.

한편, 뉴욕주교육국은 PARCC 시험결과를 졸업 요건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3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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