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14% 급증 올 2만3,879명
▶ 가주출신 크게 늘려
올해 UC의 편입생 합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UC 총장실의 통계에 따르면 UC는 3만3,199명의 편입 지원자 가운데 2만3,879명에게 합격통지를 보내 전체 합격률은 71.9%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편입생 합격률은 지난 해에 비해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C 캠퍼스가운데 버클리는 합격률이 26.9%로 가장 낮았고 UCLA 28.5%, 어바인 51.5%, 머세드 53.9%, 샌타바바라 55.3%, 샌디에고 56.9% 등으로 집계됐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가장 높은 33.5%, 아시안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합격률이 각각 28.3%로 나타났으며 흑인이 5.5%로 뒤를 이었다.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은 캠퍼스 별로 보면 버클리 28.2%, 데이비스 33.7%, 어바인 36.6%, LA 29.4%, 머세드 28.8%, 리버사이드 30.6%, 샌디에고 35.6%로 집계됐다.
올해 가주 출신 편입생 합격자들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그동안 타주 출신 및 유학생 급증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올해부터 3년간 가주 거주 학생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UC가 다양한 계층의 학생을 받아들리기 위한 입학정책을 펼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대입컨설팅 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스’의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는 “UC편입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의 좋은 성적이라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고 흔들림 없이 잘 준비해서 원하는 UC 계열로의 편입으로 자신의 미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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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