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트 vs 구입

2016-07-21 (목) 08:19:55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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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7월과 8월은 부동산 시장도 같이 휴가를 즐기는 시기이다. 그런데 요즘은 좀 특이하다. 아직도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잘 움직인다. 최근의 부동산 동향을 살펴보면 예전과는 다른 현상이 종종 발생하곤 하지만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도 부동산 경기가 휴가를 즐기지 않는 경우는 참 드문 현상이다. 어쩌면 이게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이 어떠하리란 예고편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지금도 또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중 하나는 바로 집을 렌트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구입하는 편이 좋은지에 대한 것이다.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니깐 렌트가 집을 사는 것 보다는 훨씬 경제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란 사설이 났었다. 그 내용을 쭉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정도 현실과도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또 내용이 그럴싸하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는 것을 알아낼 수가 있었다.


우선 집을 렌트하는 것과 구입하는 것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서 지금 시가 450,000불 정도 하는 집을 렌트 한다고 한다면 대략 한달 렌트비가 2,000불 정도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렌트를 사는 사람은 다른 세금이나 HOA를 내지 않기 때문에 한달에 2,000불에 전기비, 개스비정도만 내면 한 달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집 주인 입장에서는 만약 450,000불 하는 집을 구입하는데 10% 다운을 하고 90% 융자를 6%의 이자율로 얻었다고 한다면 한 달에 내는 모기지가 우선 2,430불 정도가 되고 또 세금이 250불, 또 화재보험이 50불 가량 되서 결국에는 한달에 내는 돈이 2,730불 정도가 된다. 결국 집을 사는 것과 렌트를 하는 것을 비교했을 때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은 집 주인이 됬을 때 한 달에 730불을 더 지출해야한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렌트를 하게 되면 처음 집을 살 때 들어가는 다운페이라던지 클로징 비용일 필요 없게 되어서 그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필자가 본 사설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빠뜨린 산수일 뿐이라는 것이다.

우선 집을 소유하게 되면 우선 당장 비용이 많이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필자가 처음에 말했듯이 지금 당장 집 가격이 올라갈지 떨어질지, 아니면 그냥 그래도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5년이나 그 이상을 본다면 전체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아무리 최악의 상태라 하더라도 결국은 오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집 주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앞으로 5년후에는 비록 매달 730불이란 많은 돈을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을 소유하게 된다면 매달내는 은행 이자에 대해서 충분한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절대 무시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또 한 가지는 집을 구입할 때 융자 프로그램이 고정 이자율인 경우에는 처음에 내는 모기지의 대부분은 이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금도 서서히 깎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집을 렌트를 한다면 이런 세금 감면 혜택이나 집 가격이 올라가서 생기는 어떠한 이익도 받지 못함은 물론이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렌트비는 계속 올라간다는 것이다. 투자 측면도 있지만 부동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나와 내 가족이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할 수 만 있다면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갖는 것이 더 좋은 생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금전적으로만 따진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집을 구입하는 편이 더 유리한 판단이 분명하다.

문의 (703)899-8999
(410)417-7080

<라니 리 일등부동산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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