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특별 인터뷰] 이임한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2016-07-15 (금) 03:53:39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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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관 건립이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돼”

▶ “칸막이 치고 공부하던 아이들 방으로 나누어 공부***무료 의료봉사 기억나”

[특별 인터뷰]  이임한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미흡했지만 열심히 했고 공약 다 지켰다 자부***미진한 부분 26대가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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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 25대 몬트레이 한인회를 이끌어온 이응찬 회장은 임기 중 가장 많은 일을 벌였고 또 실제로 적지 않은 실적을 쌓은 회장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말로 회장직을 이임한 이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4년간의 회장 활동을 정리해 본다.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감?

△이사장을 거쳐 한인회장까지 총8년 만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은 심정이다. 지난 8년간 에너지를 다 소진해 버린 느낌이다. 여러모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회장 재임 중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었던 일을 꼽는다면?

△한인회관을 건립한 것이다. 건립을 이루기 까지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현 회관을 보면 뿌듯하다. 한국학교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칸막이 치고 공부하던 모습에 가슴이 참 아팠는데 현 회관 건물에서 각반으로 나눠져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가장 보람된다. 또한 무료 의료봉사로 지역 많은 분들의 건강을 함께 도와드릴 수 있었던 점 이다.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취임 당시 공약은 어느 정도 지켰다고 생각하는지?

△100% 지켰다고 생각한다. 취임 시, 한인회관 건립과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것, 한국학교 지원 등을 천명했으며 이를 실천했다고 자부한다.

각 지역 시장과의 만남을 가지며, 지역 주류행사에도 참석해 한국전통 공연을 펼치는 등 나름 열심을 다했다.


▲한인회가 한 일이 뭐가 있냐, 자기들끼리만 행사하고, 한인회관을 오픈하지 않아서 한인회관을 보지도 못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견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한인회관 건립, 회관 수리, 각종의 행사, 주류 문화 행사, 비영리 단체 등록 등 많은 일들을 해가다 보니 미흡한 점들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인회 임원들이 한인회 직원들이 아니다. 본인들의 본업생활도 해야 하고 시간을 내서 한인회 봉사도 해야 하다 보니 하루 종일 한인회관을 오픈해 둘 수가 없었고,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상주인을 둘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인회 각종 행사 때 마다 소식지와 홍보물, 알림지 등을 통해 알렸고, 회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앞으로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며, 신임회장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26대 이 문회장님 이하 임원들께서는 25대의 미흡했던 점을 잘 파악해서 26대에 더욱 발전해주시기 바란다. 특히 한인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회관을 잘 활용해서 한인커뮤니티가 발전하고 한인들이 화합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인회장 재임기간 동안 도움주신 분들을 꼽는다면?

△김복기 건축위원장, 문순찬 건축위원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큰 힘이 되어 주셨다. 또 한인회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심 전력해 주신 조성규 수석부회장, 김종식 사무총장, 김기언 재무, 차혜자 여성부장, 김성중 홍보부장 등 모든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고인이 되신 김희준 이사장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병 속에서도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힘을 다해 주셨다. 조덕현 교장 선생님과 보이지 않게 늘 묵묵히 후원해주셨던 우리 동포 분들,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한다.

▲한인회장을 다시 하라고 한다면?

△‘노 땡큐’ 이다, 하지만 한인사회를 외면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나뿐 아니라 한인회장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포괄적이고 방대한 일들이다. 모든 사람의 주시의 대상, 비판의 대상이 되며 처신하는데도 힘든 부분이 많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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