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BA 총재 제도 보완 언급

2016-07-14 (목) 05:49:33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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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란트 워리어스행으로 전력 불균형 우려

현역 최고의 NBA 플레이어로 인정받는 ‘킹’ 르브론 제임스의 유일한 맞수로 불리우는 케빈 듀란트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이 현 NBA 판에 적잖은 격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애덤 실버 NBA 총재는 12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연례 운영위원회 미팅에 참석한 뒤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결승전은 다른 28개 팀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한 두 ‘수퍼 팀’의 격돌이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면서 “새로운 TV 중계권계약을 통해 샐러리캡이 급등한 상황에서 현 FA(자유계약)제도는 전력 불균형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언급하며 일부 규정 보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한 세부논의는 NBA와 선수노조측의 CBA(Collective Bargaining Agreement, 단체 교섭 협약)협상이 펼쳐지는 2017년 여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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