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혈액은행 ”헌혈에 동참해 주세요”

2016-07-13 (수) 07:57:00 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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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혈액은행은 보유한 O형 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발표하며 주민들의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킴-안 응우옌 하와이 혈액은행 CEO는 “병원에서의 혈액 사용량은 많아지고 독립기념일 때문에 헌혈은 평소보다 줄고 미 본토의 혈액은행들도 혈액이 부족해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 악재가 겹쳐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이다”고 말했다. 딜링햄에 위치한 혈액은행은 호놀룰루 경전철 공사 때문에 이전했다.

헌혈은 맥컬리 스트릿 근처인 1907 영 스트릿에 위치한 혈액은행에서 할 수 있으며 이동헌혈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이동헌혈센터의 시간과 장소를 알고 싶다면 848-4770에 문의하거나 bbh.org에서 알아볼 수 있다.


헌혈자는 건강상태가 양호해야 하고 몸무게가 최소한 110파운드여야 하며 18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한다. 헌혈시에는 생일과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하와이의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하와이 혈액은행은 매일 200여 명의 헌혈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강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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