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리어스 드레이먼드 그린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2016-07-12 (화) 04: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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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스 드레이먼드 그린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나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래이먼드 그린(26)이 폭행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1일 "그린이 10일 새벽 2시 경 미시간 주 레스토랑에서 한 남자와 시비 끝에 폭행을 저질렀다"라며 "부상자는 없었으며, 그린은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 2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린의 유죄가 입증될 경우 최대 징역 93일과 벌금 500달러를 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린은 심각한 폭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구금될 가능성은 매우 적어보인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 영향을 줄 만한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린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4점, 9.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활발한 움직임과 득점력은 좋은 선수지만, 멘털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선 상대팀 르브론 제임스의 사타구니를 손으로 쳐서 5차전 출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는 최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미국 대표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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