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쇼핑센터에서 보안 로봇이 유아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비정상적인 소음과 갑작스런 환경변화 및 범죄예방을 경고하기 위해 들여온 키 5피트에 300파운드의 무게를 지닌 스탠포드 쇼핑센터의 보안 로봇이 지난 주 엄마와 함께 쇼핑센터를 찾은 16개월 된 유아 하윈 쳉을 넘어뜨리고 그의 다리 위를 지나갔다.

이와 관련 하윈의 어머니 티파니 탱은 "로봇이 우리 아들의 머리를 쳤고 바닥 아래로 넘어뜨렸으며 또한 멈추지 않고 아들의 다리 위를 지나갔다"고 말했다.

로봇이 하윈의 오른발을 지나갔지만 다행히 이 유아의 뼈는 부러지지는 않고 붓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윈은 다리에 큰 고통을 느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일으킨 보안 로봇 제작업체인 마운틴 뷰 소재 나이트스코프(Knightscope)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