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실종 뒤 나타난 피부병
2016-07-11 (월) 02:35:24
▶ 먼지 먹는 개 (손솔지 지음, 새움 펴냄)
거짓말처럼 후가 사라진다. 중학생소년 지후의 반려견 후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후가 사라진 뒤 지후는 망상에 시달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이 온몸을 덮는다. 부도덕한 인간의 이기심이 빚어낸 유전자 조작 약물이 이 사회를 어떻게 파국으로 몰고 가는가를 낱낱이 파헤친 작품으로, 현대사회에 던지는 날카로운 시선과 문제의식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