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는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정문에 설치된 유리 피라미드. 소장된 미술품의 규모는 루브르가 세계 최대다.
서유럽은 한인들이 각별히 선호하는 여행지다.
파리, 런던, 로마, 밀라노, 베니스, 몬테풀치아노, 융프라우 등 저마다의 짙은 개성과 매력을 품은 서유럽의 도시들은 조금이라도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충동을 한껏 부추긴다.
그래서 서유럽 여행 일정을 세우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행복한 고민에 빠지고 만다. 현대 문명의 발상지이자 인류 역사의 핵심이 응축된 서유럽은볼거리가 차고 넘쳐 한걸음 한걸음이 아쉬운 반면 일정이나 예산은 한정 돼 있기 때문이다.
‘아주투어’는 서유럽의 영국(런던·윈저), 프랑스(파리), 스위스(융프라우·루쩨른), 이탈리아(밀라노·베니스·피사·피렌체·몬테풀치아노·오르비에토·로마·나폼소), 바티칸시국(5개국)을 12일간 황금루트로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갖추고 있다. 한 번 가고, 두 번 가도, 또 가고 싶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인기 여행상품이다.
아주의 황금루트는 30여년 경력의 투어멘토인 필자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서유럽 여행의 기준이다. 가장 효율적인 동선으로, 가장 많은 관광 포인트에 들러, 가장 여유롭게 서유럽의 매력에 흠뻑 젖어볼 수 있다.
먼저, 서유럽 투어의 관문인 영국에서의 일정부터 남다르다. 아주투어는 영국에 도착한 당일 대영박물관을 비몽사몽간에 방문하고 다음날 새벽 일찍 파리로 이동하는 타사의상품과는 차별화를 이룬다. 아침 7시에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서는 새벽 4시경부터 일어나 준비해야 하는데 촉박한 일정에 여행 초반부터 피곤해지기 십상이다.
더불어 대영박물관만 보고 떠나기에는 영국의 명소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적어도 영국 여왕이 주말과 휴일에 머무는 윈저성을 감상하고, 여왕의 산책길도 걸어보고, 테임즈강 따라 유럽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과 빅벤시계탑, 그 유명한 타워 브리지 정도는 두 눈으로 봐야 진짜 영국을 여행한 셈이다. 그 후에 대영박물관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저녁 무렵 파리로 향하는 것이 좋다. 아주가 타사보다 두 배 많은 시간을 영국에서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주의 서유럽 투어는 이탈리아에 이르러 감동이 절정이 된다. 11박 12일간 진행되는 일정 중에서 이탈리아 일정이 무려 7일이나 된다. 로마, 베니스,밀라노, 피사, 피렌체,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 그리고 아주를 통해서만 갈수 있는 토스카나까지… 이탈리아의관광도시뿐 아니라 유럽인들이 극찬하는 아름다운 전원마을 토스카나도 경험해볼 수 있는 궁극의 황금루트다.
물론, 서유럽 여행의 핵심이자 가치라 할 수 있는 루브르 박물관·바티칸 박물관·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을 모두 감상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대영박물관을 시작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안토니오 카노바의 ‘큐피드와 프시케’ 등 200만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 라파엘로의‘아테네 학당’ 등 수많은 벽화와 장식을 소장한 바티칸시국 박물관까지 모두 돌아봐야 한다.
여행 중간중간에는 현지 특식인 에스까르고(달팽이 요리)와 몬테풀치아노가 원조인 T-본스테이크, 해물스파게티, 피쉬 앤 칩스, 로스트비프, 로마 젤라또, 스위스 전통 초콜릿 등을먹는 재미도 더해질 예정이다.
▶신사의 나라 ‘영국’
영국의 대영박물관(TheBritish Museum)은 세계 역사의 축소판과도 같다. 16세기부터 식민지 확장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져온 엄청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그리스, 이집트, 중국의 유물은 해당 국가들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말이 들릴 정도다. 이집트 미이라와 피라미드의 벽화는 물론이고, 고대문명의 발상지인 수에르 문명, 페르시아문명, 그리고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은 아예 통째로 옮겨와 박물관 속에 전시해 놓고 있다. 영국 대영박물관은 유럽 투어의 첫번째 일정이기에 세계역사에 대한 총론을 공부한 후에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중앙의 대원탑(大圓塔)이 중심이 되어 마치 좌우로 날개를 편 것 같은 형태의 윈저성. 실제 거주자가 있는 성으로는 세계 최대이며, 영국의 공식 왕실 주 거처 중 한 곳이다.
▶낭만이 넘치는 ‘프랑스’
영화나 드라마, 사진을 통해 접했던 풍경들은 직접 마주하는 순간 새로운 차원으로 다가온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센강, 몽마르트 언덕 등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아 프랑스 파리에서의 하루하루가 각별하다.
런던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오후영불 해협을 해저로 통과하는 최신예 고속열차인 유로스타를 타고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에 도착한다.
해질무렵 에펠탑과 세느 강변은 마주한다면 누구나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질 것이다. 다음 날에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루브르박물관(The LouvreMuseum)에서 나폴레옹의 대관식 장면, 프랑스 혁명을 상징한 수많은 여신들의 그림을 비롯해 약 40만점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태양왕 루이 14세가 완성하고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가 생전에 부귀영화를 누렸던 유럽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베르사이유 궁전은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다.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 콩코드 광장으로 이어지는 파리 시내 산책은 낭만의 극치다.
▶순수한 아름다움 ‘스위스’
‘신이 빚어낸 알프스의보석’이라 불리우는 융프라우 일대에는 묀히, 아이거 등 알프스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이곳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차를 타는 것이다. 기차로 떠나는 알프스 체험은 전율 그 자체다.
산악열차를 타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인 융프라우 요흐(해발3,454m)까지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수 있다.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융프라우 요흐에 오르면 알프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에 등재 된 융프라우와 알레치 빙하가 눈앞에 펼쳐진다. 길이 24㎞에 이르는 알레치빙하는 섬 같은 봉우리 사이를 헤치고 흰 강처럼 뻗어 있다. 근래에는 융프라우 요흐에 초콜릿 공장도 문을열었다. 고도 3000m에서 생산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향기를 필자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젊은 처녀를 뜻하는 스위스 융프라우는 세계의 알짜 명소다. 암벽을 뚫고 운행되기 시 작한 산악열차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인 융프라우 요흐까지 이어진다.
▶서유럽 끝판왕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다.
아주투어는 첫째날 세계 3대 패션도시인 밀라노, 둘째날 아름다운 수상도시 베네치아, 셋째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품은 피사와 르네상스 시대의 발상지피렌체, 유럽인들이 극찬하는 토스카나의 온천 전원도시 끼안치아노테르메, 넷째날 유네스코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토스카나의 발도르치아와T-본 스테이크의 본고장 몬테풀치아노, 슬로우시티로 유명한 오르비에토등을 거쳐 모든 길이 통한다는 제국의 도시 로마로 이동한다.
특히, 싱그러운 초록빛의 토스카나에는 슬로우 시티 운동의 본고장인 오르비에토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프가 된 치비타 디 반뇨레죠, 몬테풀치아노, 시에나, 산 지미냐노 등 이탈리아의 진정한 매력을 품은 보석 같은 소도시들이 흩어져 있다.
이후에도 세계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바티칸시국, 그리고 마지막날 최후의 심판의 무대이며 인류학의 보고인 폼페이, 세계적인 휴양지 소렌토,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까지 매일매일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엑기스 도시들을 만나게 된다.
<여행 팁>
‘아주투어’는 이탈리아 8개 도시와 바티칸시국을 포함해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을 여행하는 서유럽 11박12일 여행 상품을 자신있게 선보인다. 유명 관광 도시와 명소들은 물론,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이자 유럽인들이 극찬한 토스카나의 속살까지 들여다보는 차별화된 코스로 보다 예술적이고 낭만적인 서유럽 여행을 선사한다.
(2 13)388-4000
tourmentor@usaju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