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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지원자의 고민과 상상

2016-07-04 (월) 필립 김 signeteducation.com 대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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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접어 든 지금, 학년을 불문하고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여름방학의 생산성에 대해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일까, 더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 등 참으로 다양한 고민들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을 본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고민들에 얽매어 있다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 가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전환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우주사업이 새롭게 느껴지는 반면, 누군가에게는 오랫동안 친숙한 삶의 일부일 수 있다. 친숙한 방향으로 명문대학들이 가장 뛰어난 지원자들에게 주문하는 핵심 내용이 있다. 즉, 미래에 대한 지원자의 고민과 상상을 과거와 현재까지의 자신을 중심으로 한 증거들을 통하여, 어떤 성격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 달라는 것이다.

마치 우주선이 이륙하기 위하여 엄청난 에너지를 발사하는 것처럼, 폭발력 있는 리더쉽을 생동감 있게 보여 주어야 한다.


리더쉽을 가진 지원자라면 주저 없이 자신의 여러 실패와 성공 스토리들을 들려 줄 수 있어야 할 것이고, 결국 그런 스토리들의 조합이 특정한 임팩트를 가할 때 비로소 합격에 가까워진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루어낼 수 있는 경험들이나 교훈들을 제시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앞서 간 인재상을 제시해야 할 것인가?특히 다양성 부재로 인해 입학사정에서 불익을 많이 받고 있는 아시아계 학생들은 경쟁을 새롭게 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아시아계 학생들이 집중된 지망 분야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이 잘 하는 것을 더 잘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이 미래 학자가 되어 미래를 창출하는 것이 더욱 생산적일 뿐 아니라, 창의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확률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역사는 반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과거는 미래와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복되는 역사는 나름대로 원인이 있겠고, 독립적인 미래는 이론적 비전이 있을 수 있다.

마치 앞으로 발생할 현상에 대하여, 이해에 필요한 이론이 없다면 기계적으로,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삶과 일상 외에는 기대할 것이 별로 없을 것이다. 현실과는 근본적으로 긴장을 이루고 있는 이론을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에이전트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쟁적인 입학사정을 통해 지원자들로부터 기대할 것이 얼마나 있는지를 검출하는 일이 대학들에게는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지망분야의 선택 뿐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등 세밀한 질문들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강력한 내용을 제시해야만 경쟁력을 얻을 수 있고, 지원자는 자동적으로 미래에 관련한 자신의 직관 및 사고과정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런 과정을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지원자가 이루거나 시도한 일들을 밝히는 것이다.

많은 지원자들은 자신들이 달성해 온 성과들이 중요하고, 보여 줄 수 있는 최선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학들은 개인적인 관념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적인 의미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움직인다.

결국, 학업능력을 뛰어 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재능과 기량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입학사정은 경쟁적일 수 밖에 없고, 지원자는 차별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고민과 상상이 최대한 생생하게 보여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자신의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문의 (617)714-5262philip@signeteducation.com

<필립 김 signeteducation.com 대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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