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부 노조, 찰스 드조우 시장 후보 지지

2016-07-01 (금) 11: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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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출신의 찰스 드조우 호놀룰루 시장 후보가 지금까지 커크 칼드웰 시장을 지지하던 다섯 개 노동조합으로부터 공개 지지를 얻어냈다.

이 노조들은 전기공 노조 두 곳(International Brotherhood of Electrical Workers Local 1186 & IBEW Local 1260), 배관공 노조(Plumbers and Fitters Union Local 875), 단열재 인부 노조(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eat and Frost Insulators and Allied Workers Local 132), 승강기 노조(International Union of Elevator Constructors Local 126)들이다.

특히 전기공 노조(Local 1186)의 재무서기관이자 업무 관리자인 데미엔 김은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의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김 부위원장은 어니스트 마틴 호놀룰루 시의장에 의해 2011년 7월 HART 위원으로 임명됐다. 김 부위원장은 자신의 전기공 노조가 칼드웰 시장이 실천하지 못한 공약들을 보며 실망했고 이제 80억 달러로 추정되는 호놀룰루 경전철 공사를 지켜보는 게 답답하다고 말했다.


호놀룰루 시의원, 하와이 주 하원의원, 하와이 연방하원의원직을 지낸 바 있는 드조우는 칼리히에 소재한 선거운동본부에서 “주요 노조들로부터의 이러한 지지는 우리의 지지층이 폭넓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호놀룰루 시청에 몹시 부족한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카네오헤부터 카폴레이까지, 할레이바부터 하와이 카이까지 가족들과 노조로 이뤄진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 공무원 노조, 하와이 항만인부 노조, 하와이 경찰노조, 트럭 운전사 노조(Hawaii Teamsters and Allied Workers Local 996), 철공노조(Ironworkers Local 625), 박판공 노조(Hawaii Sheet Metal Workers), 하와이 건설노조는 여전히 칼드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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