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전철 공사비용, 예상 보다 큰 폭 상회

2016-06-27 (월) 0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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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억달러 아닌 107억9천만달러 추산

최근 조사에 의하면 카폴레이 동부에서 알라 모아나까지 20마일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하는 공사비용이 연방정부와 시정부에서 추산하는 액수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경전철 공사비용으로 80억 달러를 추산하고 있으나 제이콥 엔지니어링 그룹은 경전철 건설비용이 1백7억9천만 달러 까지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러나 FTA(Federal Transit Administration) 는 “1백억 달러 이상의 공사비측정은 모든 위험성을 내포한 최대치 예상경비 라면서 실제 공사비는 그에 훨씬 못 미칠 것” 이라고 주장했다.


FTA는 HART(Honolulu Authority of Rapid Transportation)에 경전철 건설비용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보고서에는 제이콥 그룹의 위기모델데이터도 포함 돼 있다.

그러나 FTA는 위기모델데이터는 현실적인 수치가 아니라 위기사항을 가정한 통계수치에 불과 하다면서 현실적 건설비는 77억 달러 에서 8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 될것이며 2024년 12월까지는 공사를 끝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HART 콜린 하나부사(Colleen Hanabusa) 위원장은 최대치 예상경비가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하나부사 위원장은 2014년 보고서에서 70억5천9백만 달러를 최대 공사비로 가정 했는데 현재 일반 공사비가 2년 전에 모든 위험성을 가정한 최대 공사비 수준을 넘어섰다 고 말했다.

하나부사 위원장은 작년에 경전철 공사비 지원을 위해 GX 세금 0.5퍼센트 인상을 5년간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는데 그전에 공사비용이 계속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납득 할 만한 설명을 들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경전철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온 찰스 드조우 (Charles Djou) 호놀룰루 시장 후보는 시 행정부가 불신을 자초 하고 있다고 비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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