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동유럽 분위기 물씬, 색다른 문화체험 떠나볼까

2016-06-24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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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폴란드.푸에르토리코 이민자 많이 거주하는 다민족 지대

▶ 각 민족 전통음식 식당 곳곳에...라이브 카페.블루스라운지 등 즐길거리 풍성

‘시카고’ ...동유럽 분위기 물씬, 색다른 문화체험 떠나볼까

켐퍼 빌딩에서 내려다본 시카고 북서부 지역.

시카고의 북서부 지역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등 동유럽과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민족 지대이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과과 교회, 카페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빌리지(Ukrainian Village)에 있는 ‘Shokolad Pastry & Cafe'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국민음식인 피에로기(pierogi)를 맛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Ukrainian Institute of Modern Art'에서 앤톤 칸딘스키, 올가 앤토넨코, 알렉산드라 디아첸코 등 우크라이나 출신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카고’ ...동유럽 분위기 물씬, 색다른 문화체험 떠나볼까

북서부 시카고의 험볼트팍 지역에 있는 푸에르토리코 문화예술 미술관.


Humboldt Park 지역에는 푸에르토리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The National Museum of Puerto Rican Arts & Culture'가 있다. 인근 ’La Palma' 카페에서는 푸에르토리코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jibarito'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Wicker Park 지역에는 ‘Taxim'이라는 맛있는 그리스 음식점이 있다. 디저트로는 1920년내 분위기를 자아내는 ‘Spinning J'에서 아이스크림 소다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맥주와 식사를 하고 싶다면 ‘Haywood Tavern'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 뒤 길 건너 ’California Clipper' 칵테일 라운지에서 라이브 기타연주를 들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더 깊은 밤까지 놀고 싶다면 Wicker Park 지역에 위치한 ‘The Rainbo Club'을 가볼 것을 권장한다. 블루스 음악팬이라면 Logan Square에 위치한 ‘Rosa's Lounge'를 추천한다.

Logan Square에는 2016년 Imbibe 잡지로부터 ‘올해의 바’(Bar of the Year)로 선정된 ‘Lost Lake'가 위치해 있다. 이 바에서 ’Tic-Tac-Taxi'(12달러) 칵테일을 마셔보면 왜 올해의 바로 뽑혔는지 이해가 갈만큼 부드럽고 맛있다.

오전에는 ‘Caffe Streets'에서 카퓨치노 한 잔을 시킨 뒤 North Avenue를 따라 ’Roeser's Bakery'를 찾아간다. 이곳은 1911년부터 빵을 구어오고 있다.일요일 브런치는 Logan Square에 있는 ‘Jam'에서 훈제 연어와 계란요리를 추천한다. 식사를 한 뒤에는 ‘Logan Square Farmer's Market’에서 각종 볼거리와 거리음식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북서부 시카고에서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The Wicker Park Inn'(109달러 부터)과 ’Ruby Room'(130달러 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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