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주 교육국 운영예산 중 7만5,000달러를 하와이 공립학교 혁신을 위해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 예산으로 배정 하였다.
주 교육국은 지난 달에 10억5,300만 달러의 예산 중 일반예산으로 책정된 460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으나 주 행정부에서는 충분한 세수 확보가 불확실 해지자 예산 제한을 통해 재원부족에 대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게 주지사는 7만5,000달러를 먼저 사용승인 한 후 나머지 예산 들에 대해서도 예산제한을 풀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 교육국 에미 컨즈(Amy Kunz) 수석 부 교육감은 "주지사가 예산제한을 해제한 것과 관련해서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만약에 예산이 계속 묶여 있었다면 원만한 교육일정 확보에 많은 차질이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게 주지사는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ESSA(Every Student Succeeds Act) 연방법과 관련해서 하와이 공립학교 교육혁신을 준비하고 있는데 ESSA 연방법은 주 정부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해 주 정부가 주도적으로 교육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NCLB(No Child Left Behind Act)를 대체하게 된다.
또한 ESSA 법은 주지사가 교육에 더욱 깊이 관여하도록 하는데, 주 교육국은 교육플랜과 관련해서 주지사 또는 주지사가 임명한 대행인과 항상 논의하고 승인을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게 주지사는 지난 4월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면서 이번 ESSA 법이 하와이 공립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이게 주지사의 태스크 포스팀 예산우선 배정과 관련해서 일부는 염려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주 교육위원회 짐 윌리엄스(Jim Williams) 위원은 “교육과 관련된 것이긴 하지만 주지사가 자신이 구성한 태스크 포스팀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것은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면서 “태스크 포스팀과 주 교육국과는 연결고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ESSA 태스크 포스 팀의 Darrel Galera 는 "태스크 포스팀과 주 교육국은 하와이 교육 개선 이라는 한배 안에서 협력하는 관계이지 경쟁자 관계는 아니다" 라고 전제하면서 "결국 더 수준 높은 하와이 공립학교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