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끼 자전거로 ‘자전거 도둑’ 잡는다

2016-06-02 (목) 04:18:47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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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벨 경찰국, 프로그램 운영, 성과 거둬

늘어나는 자전거 도둑을 색출하기 위해 경찰이 각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캠벨 경찰국은 자전거 도둑을 잡기 위해 아예 자전거를 미끼로 삼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자전거 도둑을 잡는 성과도 거뒀다.

캠벨 경찰국의 게리 버그 경감에 따르면 경찰 내부에 자전거 도둑을 잡기 위한 부서를 통해 '미끼 자전거'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GPS추적 장치가 설치된 1,000 달러에 이르는 고가의 자전거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끼자전거는 다양한 시간에 캠벨 지역 중 자전거 도난 보고가 많은 지역의 임의의 장소에 배치되고 있다.

만약 자전거 도둑이 미끼 자전거를 훔쳐 달아날 경우 경찰에 자동으로 이동경위가 전송되는 것이다.

게리 버그 경감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몇 년 전 출시됐으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버그 경감은 미끼 자전거의 도움으로 지난달 21일 산호세 주민 파우스티노 마티네즈(42)를 체포했으며 3일 후인 24일에는 레이 즈란다(24) 등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의 경우 다른 자전거를 훔친 증거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두 명은 절도 혐의로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다.

한편 지난해 캠벨에서는 90대 이상의 자전거가 도둑맞았으며 액수로는 75,000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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