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의원직 출마 하나부사, 아직도 고민
2016-06-02 (목) 02:24:51
콜린 하나부사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 신임위원장이 마크 타카이 하와이 연방하원의원의 지난달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될 하와이 제1지역구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할지 아직도 고심하는 가운데 일찌감치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했던 브릭우드 갈루테리아 하와이 주 상원의원이 경선을 포기하고 하나부사 위원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부사 위원장과 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힌 갈루테리아 주 상원의원은 하나부사 위원장의 팬이라며 공식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나부사 위원장은 5월 28일과 29일 열렸던 하와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연방하원의원직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췌장암 투병에 전념하기 위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마크 타카이 하와이 연방하원의원은 29일 전당대회에서 서한을 통해 하나부사 위원장을 지지한다고 밝혀 하나부사 위원장의 입후보가 매우 유력해 보인다. 타카이 연방하원의원은 워싱턴 DC에서 투병 중이어서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입후보 마감일은 6월 7일까지이다.
하나부사 위원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하와이 연방하원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 연방상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브라이언 샷츠 하와이 연방상원의원에게 패했다.
한편 지난 주말 열렸던 하와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팀 밴데비어가 새로운 하와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버니 샌더스 진영으로 알려진 밴데비어 대표 선출에 대해 공식적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샷츠 연방상원의원과 메이지 히로노 연방상원의원은 일단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