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낮 기온차 크고 평소와 다른 음식들 먹게 돼
▶ 방한용품·간단한 비상 구급약 반드시 챙겨가야
▶이밖에 캠프에 필요한 물품들로는 텐트 풋프린트(바닥깔개), 슬리핑 패드, 에어 매트리스, 에어 매트리스용 펌프, 다용도 나이프와 툴, 해머 등이 있다.
또 캠핑 의자와 테이블, 랜턴 등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므로 잊지 말아야 한다. 휴대용 랜턴도 있으면 좋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 이런 기능이 있지만 따로 챙기는 게 낫겠다.
▶ 구급약 꼭 준비
캠핑 준비목록에 빠뜨리면 안 되는 것이 구급약이다. 꼭 준비해야할 약은 애드빌이나 아스피린 같은해열진통제, 소화제, 종합감기약, 살균소독제, 상처에 바르는 연고, 밴드에이드, 반창고 등이다. 특히 일교차가 심하고 먹는 음식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감기약과 소화제는 꼭 챙기는 게 좋다.
▶여름 캠핑이라고 해도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고 부피가 크지 않은 따뜻한 재킷은 비상용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베이비 와입스(babywipes)나 메이컵 리무버(makeup remover)등도 챙겨두면 유용하다.
■ 캘리포니아 추천 캠핑지
▶래퓨지오 스테이트 팍
샌타바바라에서 서쪽으로 20마일 정도만 달리면 ‘레퓨지오 스테이트 팍’ (Refugio State Park)이 자리하고 있다. 샌타모니카 비치보다 자그마하지만 해변의 야자수와 바다 풍경이 잘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parks.ca.gov
▶캠프 에디슨
프레즈노 카운티 시에라 국유림지역에 있는 인공호수인 셰이버 레이크 주변에는 남가주 에디슨전기회사에서 1963년 캠핑을 할 수 있는 250여개의 사이트를 조성해 놓았다. 해발 5,500피트에 자리 잡은이곳의 경우 연중 오픈하는 데다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면 전기와 케이블, 와이파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 sce.com/campedison
▶피스모 스테이트 비치
한인들에게는 ‘조개 잡는 곳’으로 유명한 피스모비치는 서부 해안중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고풍스런 도시인 샌루이스 오비스포와 멀지 않다.‘ 세계 조개의 수도‘(Clam Capital of theWorld)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도시를 상징하는 거대한 조개 모양의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피스모 피어, 프라이스 역사공원 등도 함께 볼 만하다. 캠프 사이트는 170여개.rreserveamerica.com
▶피나클스 국립공원
LA에서 101프리웨이를 타고 4시간 정도 북상하다 보면 피나클스(Pinnacles) 국립공원이 나타난다.
이 지역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침식된 3,000피트 내외의 용암 봉우리가 솟아있고 바위가 흩어져 있으며 키가 작은 떡갈나무 덤불이 무성하다. 이 용암 봉우리들은 약 2,300만년 전에 지하로부터 분출되어 대단한 높이로 솟아오른 것인데 장구한 세월의 침식으로 현재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내셔널 모뉴먼트’에서 ‘내셔널파크’로 승격됐으며 134개의 캠핑 사이트가 있다. recreation.gov
▶벤추라 랜초 KOA
벤추라 카운티 샌타폴라를 캠핑지로 정했다면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사설 캠핑 사이트 벤추라 랜초‘코아’ (KOA)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코아 캠핑장의 경우 전기, 온수는 물론 수영장과 아이스머신, 수영장이 갖춰져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어 마치 아웃사이드 호텔에 온 듯 편리하다. 오하이 인근에 있으며 165개의 캠핑 사이트가 마련 되어 있다. venturaranchkoa.com
▶세라노 캠프그라운드
빅베어 레이크 북쪽에 위치한 세라노 캠프그라운드도 여름철 한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캠프장이다.
하이킹과 바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제격인 곳이다. 109개의 캠핑 사이트가 있다.
reserveamerica.com
▶빅서 캠프그라운드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빅서의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캠핑장이다. 1번 하이웨이에서 바로 빠지면 나와 찾기가 쉽다.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아 편리하다. 84개의 사이트. bigsurcamp.com
캠핑의 백미인 캠프파이어. 장작은 대부분 캠핑장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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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