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칼리히 운전면허국 6월부터 새 장소로 이전

2016-05-31 (화) 07: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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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에서 가장 붐비는 칼리히 운전면허국 (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이 6월부터 새로운 장소로 이전한다.

칼리히 DMV와 호놀룰루 시청 칼리히 분소(Kalihi Satellite City Hall)는 이빌레이 코스코 근처의 ‘카팔라마 할레’로 명명된 건물로 이전한다.

호놀룰루 시의원들은 곳곳에 흩어진 호놀룰루 시 정부부처를 한 곳으로 옮기는 것은 납세자들의 혈세를 절약하고 더 나은 정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놀룰루 시의원들은 시 행정부가 생각하는 ‘카팔라마 할레’ 운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호놀룰루 시 행정부는 작년부터 카팔라마 할레 건물주에게 매달 15만4,000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내년 해당 건물을 2,750만 달러에 구입할 예정이다. 이에 앤 고바야시 시의회 예산위원장은 “어차피 구입할 건물에 왜 매달임대료를 내고 있냐”며 시 행정부가 오아후 주민들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 행정부는 “해당 건물주가 바로 건물을 팔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3년간 임대하고 파는 것에 동의했다”며 “우리는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호놀룰루 시청 칼리히 분소와 칼리히 DMV는 6월 17일과 6월 24일까지 각각 현재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팔라마 할레에서 6월 21일과 6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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