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자녀 적성 파악
2016-05-31 (화)
박흥률 기자
▶ 미주한국인심리학회, 내달 3일 전문가세미나
지난해 열린 가정 세미나에서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화목한 부부관계를 통해 자녀교육을 성공적으로 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립니다”제 5회 미주한국인심리학회(KAPA) 가정세미나가 내달 3일 오전 9시30분 LA 한인타운 파라곤 심리치료 센터(3727 W 6th St. STE 614)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명자 교육학 박사와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가 주 강사로 나서 ‘부부관계에 대한 세대별 문제해결방법’과 ‘자녀의 적성검사의 혜택과 문제점’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최명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
최명자 교육학 박사는 “부부가 결혼생활을 잘 해나가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여러가지 매우 유익한 도움을 받는 것이 결혼관련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며 “한인 이민가정의 부부에 대한 연구 발표는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연구에 비해 매우 미흡하지만 한인 가정에서의 부부관계에서 세대 간에 차이가 무엇이며 개선해야 하는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많은 한인 이민 가정의 부부들이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가는데 필요한 근본적인 경제적 필요를 중요시 하면서도 실제적인 부부 관계에서는 서로의 필요에 대한 소통이 잘 안되어 답답한 마음을 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반복되는 논쟁으로 파트너에 대한 실망감으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사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며 “반복되는 생활에서 나와 내 가족이 더 많이 웃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원한다면 이 세미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하며 사는 노력을 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
이어서 적성검사에 대해 강의하는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는 “적성검사에 대한 의견은 정말 다양하지만 정작 적성검사에 대한 적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다”며 “적성검사는 자녀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완벽한 검사가 아니지만 때로는 미래의 전공과 직업을 알아보는 것 외에 자녀의 성숙과 스스로의 긴장감을 살려줘 삶의 자율성과 능률을 올려주는 부수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의 적성검사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학생에 따라 도움이 되는 지 여부를 알아보고, 또한 어떤 사례들이 있는 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술 공부를 하고 싶었던 한 학생이 적성검사를 통해 적성은 이공계통으로 나와 고민 하던 중 전공은 의대쪽으로 정하고 부전공을 미술로 정해 의대 공부를 하면서 취미로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도 할 수 있게 된 사례도 있다. 이번 세미나의 참석 대상은 부모들로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등록문의 (213)293-7055, (714)293-0123
이메일 info@kapaonli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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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