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5% 증가, 혼잡 극심
▶ OAK도 지난해 비해 5% 상승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올 여름시즌 항공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보안검색도 강화되면서 공항 혼잡이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여름 여행 시즌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2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번 연휴 기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과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공항의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 타임즈는 26일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SFO 공항에 수십만 명이 몰릴 것이라며 혼잡과 정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극심한 ‘여행 두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베이지역의 경제 회복으로 인해 이번 연휴 동안 SFO와 오클랜드 공항의 이용객이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그 야켈 SFO 대변인은 27일 하루 동안 약 16만명이 SFO을 통해 출•입국했다며 메모리얼데이 연휴 중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휴가 끝나는 월요일(30일)까지 68만5,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걸로 예상된다며 이는 작년에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은 작년 4월에 비해 이용객이 4% 증가했고, 방학이 시작되는 6월이 되면 각 항공사의 좌석점유율이 현재 보다 11.4%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특히 이번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이용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케오니스 테일러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3만8,00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5% 증가한 수치이며 2014년에 비해 12%나 수직상승했다.
사정이 이러자 이들 공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중 금요일인 27일과 월요일인 30일이 가장 붐비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연휴 베이지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 승객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으로 공항 당국은 “유가 하락으로 저렴한 항공권들이 나오는데다 항공사들이 여름시즌을 맞아 티켓 좌석수를 늘리고 증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테일러 대변인은 “특히 베이지역의 경제회복으로 여윳돈이 생긴 것도 비행기 여행을 떠나게 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자동차협회(AAA)는 예년에 비해 저렴해진 게솔린으로 이번 연휴 동안 미 전체에서 3,800만명이 자동차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치다.
AAA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기간 390만명이 운전할 것으로 전망해 하이웨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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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