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로 인해 ‘올 여름 상어떼 몰려온다’
2016-05-26 (목) 02:07:58
김판겸 기자
엘니뇨로 인해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이번 여름 상어 떼가 산타크루즈 지역 등 북가주 해안가를 지날 것으로 예상돼 수영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해양과학자들은 19일 올 여름 북가주 해변이 상어 떼의 영향권에 진입할 걸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산타크루즈에서는 이미 해변에서 헤엄치고 있는 수영객 근처에 상어가 유영하고 있는 모습이 비디오카메라에 포착됐다.
상어연구재단의 션 밴 서머랜 디렉터는 “이 시기에 산타크루즈와 몬트레이 카운티 주변의 해안에서 상어가 목격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 재단은 1990년부터 베이에서 상어 연구와 관찰을 해 왔고, 지금 같은 상황은 분명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가주가 아닌 이 지역으로 상어 떼가 이주 한데는 따뜻해진 수온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몬트레이 베이에서 가장 최근 일어난 상어 관련 사고는 2012년으로 백상아리가 사람이 탄 카약을 물어뜯었다.
서머랜 디렉터는 “이 사고 외에 몬트레이 카운티 지역에서 상어가 사람을 물은 전례가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상어는 분명 조심해할 바다의 포식자”라며 다가오는 여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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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