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L 서부결승 6차전서 홈관중 응원속 세인트루이스 5-2 격파
▶ 결승 1차전은 30일 탬파베이 홈경기 또는 피츠버그와 원정경기
산호세 샥스는 1991년 창단이후 25년만에 스탠리 컵 결승에 진출했다. 샥스는 26일밤 산호세 SAP 센터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NHL 서부 결승 6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며 역사적인 과업을 이루었다. 이날 샥스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후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AP
25년만에 베이지역 유일한 아이스 하키팀인 산호세 샥스가 챔피언전인 스탠리 컵에 출전한다.
베이지역에는 샌프란시스코 49ers, 오클랜드 레이더스등 2개의 풋볼팀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A's등 2개의 야구팀, 농구팀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축구팀인 산호세 어스퀘이크등 6개의 프로 스포츠팀과 함께 산호세 샥스까지 7개의 프로팀이 있다. 그중에서 풋볼과 야구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팀들이고 워리어스도 최근 몇년간 기량이 정상급으로 올라서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또 축구팀인 어스퀘이크도 히스패닉 팬들의 성원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동부와 캐나다등 추운지방에서는 다른 운동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는 아이스하키팀이 유독 베이지역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성적도 그동안 그렇게 좋지 못한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팀 창단 반세기만인 올해 드디어 하키팬들의 소망인 스탠리 컵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과업을 이루어 냈다.
샥스는 25일 산호세에서 열린 서부 컨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세인트 루이스를 5-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2로 스탠리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이날 샥스는 주장 조 파벨스키가 첫골을 터뜨린 후 조엘 와드가 2골을 추가했다. 주나스 돈스코이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켰다.
골리 마틴 존스는 이날 2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샥스는 26일밤 동부 컨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승리팀이 결정되는 것에 따라 오는 30일 밤 탬파베이를 맞아 홈경기를 치르거나 피츠버그로 원정경기를 떠나 첫 결승 경기를 치르게 된다.
샥스는 그동안 18시즌동안 16번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단 한번도 스탠리 컵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1-12 시즌에는 컨퍼런스 4강전에서 1-4로 패했으며 2012-13 시즌에는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3-4로 패했었다. 2013-14 시즌에는 첫 라운드에서 3-4로 패했으며 2014-15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었다.
산호세 샤크는 1991년 창단해 첫 두해동안은 댈리시티의 카우 팰리스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1993년 산호세로 옮겨왔으며 현재 구장은 산호세 SAP 센터로 별병은 '샤크 탱크'다.
산호세 샥스의 현재 선수 로스터 24명중 13명은 하키 강국 캐나다 선수들이며 미국 선수가 5명 그외 스웨덴등 타 국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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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