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단체, 예일·브라운·다트머스대 ‘입학차별’ 조사 요구

2016-05-23 (월) 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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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인종 할당제’에 거듭 문제제기

한인을 포함한 미국의 아시안단체 130여 곳이 예일·브라운·다트머스 등 3개 대학의 입학 사정에서 아시아 학생이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방 교육부에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 3개 대학은 미 동부 8개 명문대를 일컫는 '아이비리그'의 학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100개가 넘는 아시안단체로 구성된 아시안아메리칸교육연합(AACE)이 이날 교육부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ACE는 소장에서 "대학생 연령대의 아시아계 학생수가 지난 20년 동안 배증했고, 뛰어난 자격을 가진 학생도 크게 늘었지만, 아이비리그 대부분의 대학에서 입학이 허용되는 비율은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AACE는 "이는 인종적으로 차등된 기준에 따라 입학을 허용하는 (소수)인종 입학할당제와 상한제 때문"이라며 "이는 아시아계 지원자에게는 심각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은 아시아 입학지원자를 개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블록'으로 여기기도 한다"며 "이들을 창의성, 비판적 사고, 리더십 등이 부족한 지원자로 얕잡아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작년에도 하버드대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교육부는 비슷한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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