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웨체스터 카운티에 자리 잡고 있는 뉴로셸(New Rochelle)은 뉴욕시와 가까우면서도 한적한 교외 지역의 삶을 즐길 수 있는 타운이다.

전체 인구는 약 8만명이며 북쪽으로는 스카스데일, 서쪽으로는 펠햄과 이스트체스터, 동쪽으로는 마메로넥과 라치몬트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롱아일랜드 해협을 두고 있다.
5월9일 현재 뉴로셸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63채로 많은 편은 아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수요는 높지만 매물로 나온 부동산이 많지 않다”며 “따라서 지금은 셀러스 마켓”이라고 전했다. 훌리한 로렌스 부동산의 브로커인 마리나 코머씨에 따르면 올들어 뉴로셸에서 87건의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 성사됐다.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62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만달러에 비해 소폭 줄었다.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단독주택의 가격은 6만9,000~289만9,000달러로 다양했다.

다세대 주택의 중간가격은 48만4,900달러이며 콘도는 22만~165만달러, 코압은 3만9,000~50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렌트의 경우, 주택의 독방 월세는 약 900달러이지만 고층 럭셔리 아파트의 스튜디오는 1,500달러에 달한다. 1베드룸 월세는 건물과 시설에 따라 1,200~2,700달러이며 2베드룸은 1,600~4,000달러에 이른다.현재 뉴로셸 다운타운에는 99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여름에는 글렌 아일랜드 파크와 허드슨 파크 등 2개의 비치에서 각종 콘서트가 열리고 다운타운에서는 재즈와 예술 축제, 미술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학교는 7개의 초등학교와 2개의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지난해 뉴로셸 고등학교의 평균 SAT 점수는 489(reading), 497(math), 491(writing)로 뉴욕주 평균인 489, 502, 47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지역 주민들은 메트로-노스 기차(Metro-North Railroad)를 타고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