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02-108패 기선제압 실패
▶ 커리 26점*톰프슨 25점 분전, 리바운드에서 밀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선수가 16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맞아 수비수를 제치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워리어스는 예상을 깨고 하위팀인 선더에 102-108로 패했다.[AP]
오늘(19일) 오클랜드서 2차전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하위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에 1패를 허용했다.
정규리그 1위팀인 워리어스는 16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선더스에게 102-108로 패해 기선을 제압당했다.
정규리그 1위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8-102로 물리쳐 기선을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26점), 클레이 톰프슨(25점)이 분전했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2-44로 우위를 점했다.
선더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7점, 케빈 듀랜트가 2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티븐 애덤스가 16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강전에서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4승2패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골든스테이트에도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81-69로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듀랜트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반격을 시작, 점수 차를 좁혀갔다.
88-85로 앞선채 4쿼터에 들어간 워리어스는 오클라호마시티의 듀랜트의 3점슛과 디온 웨이터스의 레이업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88-90으로 전세가 뒤집혔다.
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종료 1분 1초 전 애덤스의 자유투 두 개로 103-100으로 앞선 뒤 종료 30초 전에는 듀랜트의 중거리 슛으로 105-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리 이궈달라의 레이업으로 3점차까지 쫓아간 뒤 파울 작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차전은 오늘(18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