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가을 시행 앞두고 소유주들 대폭 인상 우려
산호세 시가 미 전역에서 가장 비싼 임대료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 의회의 조례가 발효되기 전에 집 주인이 대거 임대료를 올릴 것을 우려, 이에 대한 대책에 나섰다.
산호세 시 의회는 2주전 현재 시 전체의 세입자 주택 중 3분의 1에 해당되는 4만4,000채에 대한 임대료 인상을 8%에서 5%로 낮추기 위한 투표를 실시, 통과를 시켰다.
하지만 이 같은 시 조례가 내년 가을 발효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집 주인들이 임대료를 대폭 올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임대료 대폭 인상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임대료 동결이라는 아이디어를 포기하고 대신 새로운 시 조례를 가능한 빨리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산호세 시 의회는 이번 주 중 '긴급' 조례 통과시켜 즉시 효력을 발효시키거나 6월말까지 변경 사항을 구현하는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호세 시 자료에 따르면 산호세 임대료는 지난 5년간 54% 폭등했다. 2010년 산호세 평균 렌트비는 1,451달러였으나 지난해 2.227달러로 뛰었다. 반면 2011-2015년 임금인상은 11%에 지나지 않았고 1983년 이후 연간소비자물가지수는 평균 3%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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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