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출신 한국계 오예림씨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정

2016-04-29 (금) 06:28:35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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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 한국계 오예림씨 ‘풀브라이트 장학생’에 선정
뉴욕 출신 오예림(사진•미국명 아만다 트라블시)씨가 2016~17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매사추세츠주 소재 웰즐리 대학 졸업반인 오씨는 앞으로 1년간 풀브라이트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연구 활동과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하게 된다.

오씨는 “마더스 데이를 맞아 엄마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며 “장차 훌륭한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에서 태어난 오씨는 커네티컷주 소재 웨스트 오버 고등학교에서 전교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대학에서 러시아학을 전공했다. 한국어와 아랍어, 영어, 러시아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하는 오씨는 아랍계 미국인 아쌈 트라블시 변호사 출신 사업가와 뉴욕의 한국화가인 한인 케이트 오씨의 외동딸이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의 제안에 따라 연방국무부가 지난 1946년부터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인 인재들에게 수여하는 명성 높은 장학금이다. 이들이 받게 되는 프로그램은 풀브라이트 US학생프로그램으로 수혜 학생들은 앞으로 1년간 국내 및 해외 연구비가 지원된다.A1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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