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90년된 델리숍, 렌트비 부담에 문닫아
2016-04-27 (수) 03:45:15
신영주 기자
샌프란시스코 렌트비 상승 위기가 오클랜드에도 몰아치고 있다.
1926년부터 이웃들의 친근한 장소였던 오클랜드 테미스컬 지역의 90년된 델리숍 ‘제노바 델리카트슨(Genova Delicatessen)’이 오는 30일 렌트비 부담을 이기 못하고 문을 닫게 된다.
월그린, 피츠 커피,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이 있는 쇼핑플라자에 위치한 제노바 델리카트슨은 6월부터 렌트비를 인상하겠다는 건물소유주와의 협상 결렬로 폐쇄하게 됐다면서 오클랜드에 새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렉스 고프닉는 “렌트비 상승을 견디지 못해 전통적인 상점들이 문을 닫는 베이지역의 일반적인 일이 이곳에서도 벌어졌다”면서 “과거의 관계를 잃고 빠르게 고급화되는 도시의 변화에 불안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장소를 잃는 상실감이 크다”면서 “모두의 손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테미스컬 지역은 버마 슈퍼스타(Burma Superstar), 베이크세일 베티(Bakesale Betty), 피자욜로(Pizzaiolo) 등이 몰려들면서 샌프란시스코보다 저렴한 핫스팟 식당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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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