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인터에 총 겨눈 신임 경관, 해고조치후 피의자로 법정행

2016-04-26 (화) 04:18:17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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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후 갓 1년이 지난 초보 경찰이 무고한 시민에게 무력을 사용했다가 결국 제복을 벗게 됐다.

알라메다 카운티 지방 검사 오피스가 발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매튜 산토스 경관이 비번중 에머리빌 소재 자신의 집에서 페인트 작업중이던 남성에게 총을 겨누는 등의 행위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후 조사 과정을 거쳐 25일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사전에 이미 해고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3일 오클랜드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부임한 산토스는 활짝 열린 자신의 집 문 앞에 서있던 페인터와 안전 요원에게 총기를 꺼내든 것으로 밝혀졌다.


총구가 자신을 향한 채 문에서 떨어지라는 고성을 들은 피해자는 관리 사무소로 도망치던 중 또다시 제지를 받은 뒤 누가 문을 열어줬냐는 말에 산토스와 함께 관리사무실로 들어갔으며 에머리빌 경찰이 현장에 당도한 후에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빌딩 매니저는 사건 발생 5일전 페인트 작업에 대한 공문을 문에 부착했지만 산토스가 이를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토스는 폭력과 총기사용 등 2가지 중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오는 5월 23일 항변을 위해 법정에 설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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