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공동 3위 최나연 선수 미니 인터뷰
2016-04-25 (월) 03:46:29
김판겸 기자
▶ “올해 가장 좋은 성적 기록했다”
▶ 그린 딱딱하고 강풍으로 고전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최나연 선수가 24일 대회를 마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후 기자와 미니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나연(29*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작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찾아온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델리시티 레이크 머시드 골프장(파72*6473야드)에서 24일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노무라 하루(일본*24)에 5타차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나연의 올해 최고 성적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4위이다.
최나연은 마지막 날에 3번 홀부터 10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타수를 잃지 않으며면서 1위인 노무라를 맹추격 했다. 하지만 15번 홀(파3)에 보기를 하고 1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로 3타를 잃으면서 사실상 우승 기회를 놓쳤고,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최나연은 스윙잉 스커츠의 모든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준 후 본보와 미니 인터뷰를 가졌다.
▲오늘 경기는 어땠나.
▷그린도 딱딱하고 특히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바람(이날 시간 당 30-40마일 사이 강풍 기록)이 많이 불어 힘들었다.
▲이번 경기에 만족하나.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잘나온 성적은 아닌데도 워낙 (날씨) 여건이 좋지 않아 공동 3위를 기록한 거 같다.
▲한인 갤러리들이 이번 경기를 많이 찾았고, 우승하기를 응원했다. 알고 있었나.
▷열심히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경기에서 큰 힘이 됐다. 막 바로 달라스에서 열리는 LPGA에 참가하기 위해 떠난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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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