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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절대원칙

2016-04-25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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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자녀들이 대학에 합격하면 합격의 기쁨도 잠시일 뿐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내역서를 검토하면서 그야말로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원칙적으로는 Need Base로 신청하는 재정보조이므로 대학들은 가정형편에 맞게 학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학의 각종 재정보조기금 등을 통해 재정지원을 제공 함으로써 자녀가 어떠한 대학으로 진학하든지 사전에 재정보조를 잘 하는 대학들만 선정했었다면 아마도 가정에서 사립대학이든지 주립대학이든지 진학에 소요되는 총 학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러한 주요 사안에 대해서 별로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재정보조내역서를 막상 받은 후에 결과적으로 대학마다 지원하는 비율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십상이다. 때로는 어느 대학으로 자녀를 진학시킬지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부모의 재정부담이 무엇보다 큰 문제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지원받는 재정보조는 그 수위에 따라 나머지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한두 푼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수만 달러에 달하기도 해 참으로 난감한 상황을 접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점검해 대처해 나가는 지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재정보조의 신청이 그 당시에는 단순히 대학마다 요구하는 각종 신청서와 서류를 잘 제출해 주면 대학들이 알아서 어련히 가정형편에 따라 충분히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금을 잘 받지 못하면 나머지 학비에 대한 부담이 너무 높아 결국 자녀가 아무리 원했던 대학에 합격했어도 결국 등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부모들의 마음은 무거워 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실제로 접한 후에야 비로서 왜 대학마다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준비할 것을” 혹은 “전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라는 식의 변명처럼 후회스러운 한숨만 쉬는 결과를 남기는 것이다. 그야말로 재정보조의 사전준비는 그 중요성과 실질적인 문제를 미리 풀어나가는 중요한 기본적인 원칙이 있으며 이를 준비하기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 즉 우선순위가 바뀌지 않게 되면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으려면 그 우선순위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며 이러한 사고방식이야 말로 절대적인 원칙인 것이다.


따라서, 자녀의 운명도 학자금 부담이라는 장애물을 피하지 못해 무리수를 두면 안 되는 것이다. 그저 예상과 기대만으로 대학진학에 따른 모든 결정을 진행해 나가기 보다는 재정보조에 대한 위험요소부터 사전에 진단을 해 낮출 수 있어야 하며, 가정형편을 보다 잘 파악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절대적인 원칙을 토대로 준비해 나가는 효율적인 진행이 필요하다. 자녀들의 진학준비를 하며 낭비할 시간도 없는데 학자금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진학을 풀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학자금에 대한 현명한 사전준비에 철저함으로써 자녀를 성공의 반열에 세워 놓아야 하는 것이 부모들의 책임임을 깨닫고, 재정보조의 계산은 그 수위가 정해지는데 앞서서 철저한 적용공식의 이해와 기본원칙 및 대학의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통계수치를 가지고 차후에 보조금에 대한 검증절차를 통해 우리 자녀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결국. 철저한 사전준비를 할 수 있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remyung@agmcollege.com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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