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 한국어 선택엔 장단점”
2016-04-25 (월)
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매년 4월과 5월은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잔인한 달인지도 모르겠다. 학년이 끝나가면서 준비해야할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와 AP 테스트 그리고 학년말 테스트까지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할 고교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어머니가 준비해주는 수험생 식단과 더불어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일 것이다.
SAT II 시험은 고교때 들은 과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를 알아보는 과목별 선택 시험이다. 따라서 자신이 듣고 있는 과목 중에서 수강 과목의 이해도가 가장 높을 때 서브젝트 시험을 치러야 한다. 예를 들면 AP 과목을 들으면서 2학기 시작할 무렵에 테스트 준비를 시작해서 학년이 끝나가는 5월과 6월에 치르는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일부 AP과목은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가 없다.
SAT II 시험은 3월 한달을 빼고는 SAT I 과 같은 날 치러진다. 그래서 일년에 6번의 SAT II 서브젝트 테스트가 있다. 점수분포는 각 과목당 200~800점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험성적에 비해 퍼센타일이 낮은 것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 이유는 SAT II 응시자들의 수가 SAT I 에 비해 그 숫자가 적고,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그리고 전공별로 SAT II 응시 요구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체크해보아야 한다.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한인 학생이 한국어 시험을 봐도 좋은가’에 대한 질문을 하곤 하는데 많은 대학들은 한국 사람이 한국어 시험을 본다고 해서 불이익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 되는 학생의 경우, 다른 과목은 전혀 응시하지 않은 채 한국어 시험만 보았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예를 들어 한국어가 아닌 SAT II 시험을 두 과목 이상 보았고 거기에 추가로 한국어 시험을 쳤다면 나쁘게 볼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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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