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인박물관 건립 돕고 싶어”
2016-04-22 (금) 04:17:46
김판겸 기자
▶ 이성도 동포•문화 담당영사 정은경 위원장과 의견교환
▶ 총영사관 내 사진 전시 등 논의

21일 정은경 SF 한인박물관 추진위원장(가운데), 이성도 동포문화 담당영사(오른쪽), 최원석 민원영사 등이 만나 한인역사 박물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에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는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에 가장 큰 관심이 가고 적극 돕고 싶습니다.”
이성도 동포•문화담당 영사는 21일 산카롤로스 가야 식당에서 정은경 SF 한인박물관 추진위원장과 만나 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최원석 교민담당 영사도 함께한 이날 만남에서 이 영사는 “한 번으로 끝나는 단발성 행사보다 박물관과 같이 시간이 걸리지만 지역의 한인역사를 간직하면서 후대에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에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자료를 모으고 영상을 제작하는 일련의 박물관 건립 작업들이 하루, 이틀에 끝나지 않는 긴 시간들이 필요한 일들”이라며 “이 자료들을 전시할 공간 마련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그간 모아진 사진 등 역사자료를 총영사관 내에 전시하는 방안을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영사는 “곧 부임하는 신임 총영사에게 역사 자료 전시에 대해 건의를 하겠다”며 “총영사관을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좋은 역사교육과 뿌리교육이 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모아진 자료를 꾸준하게 전시할 공간이 필요했다”며 “만약 결정이 된다면 2-3주에 한 번씩 사진 등 자료를 바꿔 전시하면서 이 지역 한인들의 이민초기 삶과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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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