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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 2017시즌까지 오클랜드에콜리세움 계약 체결

2016-04-22 (금) 04:15:11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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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7배 상승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 끊임없는 구애 활동을 벌이던 NFL팀 레이더스와 오클랜드의 동거가 당분간 계속된다.

알라메다 카운티 시의회는 19일 레이더스의 오라클 콜리세움 경기장 사용과 관련한 리스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의회의 최종 동의를 얻을 경우 레이더스는 2017~2018시즌까지 베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장 리스 비용이 작년에 비해 대폭 올라 높아진 이스트 베이 지역의 부동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의회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트레이닝 시설 이용비용은 52만 5,000달러로 작년과 동일했으나 운동장 사용료가 40만달러에서 297만5,000달러로 7배 이상 껑충 뛰었다.

한편 콜리세움 부지를 관리하는 Joint Power Authority측은 계속해서 레이더스와의 장기 리스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신축 구장에 대한 협상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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