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기자기한 유럽의 매력 듬뿍 ...아일랜드 갤웨이(Galway)

2016-04-08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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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곳곳 편안한 느낌 오래된 맥주집•모던한 카페 공존

▶ 700년 역사 세이트 니콜라스 콜게이트 처치 꼭 가봐야

아기자기한 유럽의 매력 듬뿍 ...아일랜드 갤웨이(Galway)

아일랜드의 갤웨이는 작은 타운을 연상케 하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유럽의 해안 도시이다.

아일랜드의 도시인 갤웨이(Galway)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유럽의 매력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거리 곳곳에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오래된 맥주집과 새로 생긴 모던한 카페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도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Collegiate Church of St. Nicholas'를 방문해본다. 1320년 지어진 이 교회는 갤웨이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교회를 방문한 뒤에는 ‘Coffeewerk+Press'에서 커피를 마신 뒤 위층에 있는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감상한다.
갤웨이는 아일랜드에서 시푸드가 가장 싱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씨푸드 전문점인 ‘Moran's Oyster Cottage'는 도시 중심가에서 차로 약 25분 떨어져 있지만 차우더, 랍스터, 굴 요리 등으로 유명하다.생선튀김(Fish and chips)가 맛있는 식당으로는 ‘McDonagh's'를 꼽을 수 있다. 이 식당 인근에 있는 ‘Tigh Neachtain's'라는 맥주집(pub)은 아이리쉬 음악과 함께 맥주와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Salthouse Bar'도 갤웨이에서 유명한 맥주집 중 하나로 지역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각종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도시 중심에 위치한 ‘Ard Bia'라는 식당은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브런치를 먹은 뒤에는 길 건너 있는 ’Galway City Museum'에서 갤웨이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도시 곳곳에 있는 ‘Coca-Cola Zero' 자전거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타운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자전거로 ’prom'(promenade)에서 Salthill로 가면서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감상한다. 자전거 대여는 시간당 3.5유로이다.

‘Loam'이라는 식당은 요즘 갤웨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식당 중 하나다. 약 2년전 문을 연 뒤 10개월만에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 6개 요리가 나오는 코스 메뉴 가격은 약 70달러이다.

나이트클럽을 좋아한다면 ‘Roisin Dubh'를 추천한다.
샤핑 애호가들에게는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Shop Street와 High Street를 추천한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모던 스타일의 ‘House Hotel'(약 110달러)과 Park House Hotel(약 135달러)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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