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꺾고 시즌 69승째 달성
▶ 2일 열기 패배로 홈연승 행진은 54승에서 끝나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 선수가 3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블레이저스의 데미언 릴라드 선수를 제차고 드리볼을 하고 있다.[AP]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즌 개막후 홈 3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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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꺾고 시즌 69승째를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와 홈경기에서 136-111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그러나 이날 보스턴전 홈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며 69승8패를 기록, 1996-1997시즌 시카고와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가 달성했던 한 시즌 최다승 2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골든스테이트가 1995-1996 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승(72승) 기록을 뛰어넘으려면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한다.
스테픈 커리는 이날 3점슛 9개를 포함해 3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2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 올 시즌 첫 홈 패배를 당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홈 경기 연승 기록을 54에서 끝냈다. 워리어스의 이번 시즌 개막후 홈연승 기록도 36승에서 멈췄다.
워리어스의 홈경기 연승 기록은 역대 2위인 샌 안토니오 스퍼스(2015-15 시즌 현재 48연승), 역대 3위는 역시 샌 안토니오 스퍼스(98-99, 46승)였다. 역대 4위는 시카고 불스(95-96, 44승)이며 올랜도 매직(95096, 40승), 보스턴 셀틱스(85-86, 38승)가 뒤를 이었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시즌 개막 후 홈 3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는 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02-95로 이겼다.
샌안토니오의 시즌 개막 후 홈 39연승은 NBA 기록이다. 지난 시즌까지 시즌 개막 후 홈 최다 연승 기록은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홈 37연승이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는 홈 48연승을 진행 중이다.